8. 유전자 검사
1차 유전자 검사
자폐증이 의심되는 경우 이형적 특성 (해당 의심질환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특징)의 여부와 관계없이 취약 X 증후군을 위해,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CMA)와 DNA 분석을 한다. 만약, CMA에서는 균형전좌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균형전좌가 의심된다면 핵형분석도 권장된다(예, 2번 이상의 유산 과거력). 그러나 진성 균형전좌가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유전적 진단을 시행함으로써 예후나 재발의 위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부모에게 심리적인 안도감을 주기도 하고 치료사와 의료진들에게 결정적인 정보가 될수도 있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가 이런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유전자검사가 결과적으로 건강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불확실하다.
불확실성 변이형 (VUS)를 분류하고 보고하는 것은 여전히 난관으로 남아있다. 그러므로 임상 유전학자들과의 상담은 CMA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혹은 반복되는 copy-number VUS가 발견되었을떄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MA는 여전히 현재 사용되는 자폐증 환자들을 위한 유전자 검사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WES는 제외, 비싸고 널리 사용되지 않음)
ASD를 진단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한 933명의 코호트 연구에서 핵형이 비정상인 경우는 2%였고, 취약 X 검사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는 0.5%였으며,array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CGH)에서 비정상적인 결실 혹은 중복은 7%에서 보고되었다.
연속적으로 자폐증으로 진단받았으며, 서로 혈연관계가 없는 258명의 어린이들의 연구에서 CMA의 진단율은 9.3%이 보고되었다. CMA와 WES를 모두 시행한 95명의 어린이들 중에서 WES의 진단율은 CMA와 비교할만하였으며(8.4%), CMA와 WES를 함꼐 검사하였을때 진단율은 15.8% 였다.
분자적 진단은 더 심한 이형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유전적 진단을 시행하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2019년 Jang등은 CMA를 발달지연/ 지능장애, 자폐증, 복합 선천기형의 1차 검사로 사용하였을때 진단율과 임상적인 치료의 질을 높였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American College of Medical Genetics and Genomics and the International Standards for Cytogenomic Arrays Consortium 에서도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들에서 유전적 검사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임상적 적응증이 되는 다른 유전적 검사
다른 종류의 유전자 검사는 이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소두증, 대두증, 인지장애/이상, 과거력 혹은 가족력상 의심이 되는경우, 혹은 산전 유전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임상적 적응증이 되어 행해지고 있다. 임상유전학자에게 전원 의뢰하는 것이 적절한 검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상적인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은 특정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유의미한 발달 퇴행의 과거력이 있는 아이, 특히 여아의 경우 X 연관 MECP2 Rett 유전자 검사를 부모에게 권할 수 있다.
자폐증과 대두증 (성별 연령 대비 2.5 표준편차 이상인경우)에서 하마종 증후군(예, Proteus 증후군, Cowden 증후군, Bannayan-Riley-Ruvalcaba 증후군)을 배제하기 위해서 PTEN유전자 변형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9. 필요에 따른 추가적 검사
대사 검사
아미노산,탄수화물, 퓨린, 펩티드 및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자폐증 환자의 5% 미만에서 발견된다.
자폐증 및 대사질환의 증상과 징후를 가지고 있는 경우, 대사 검사는 다음과 같다.
무기력, 제한된 지구력 (가벼운 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특히)
근긴장 저하
반복되는 구토 및 탈수
어린나이에 시작되는 경기
이형적 외모 Dysmorphic or coarse features
지능 장애 (혹은 지능장애를 배제하지 못할경우)
발달의 퇴행
청각장애
시각장애
비정상적 냄세
특정 음식에 대한 불내성 (예, 단백질)
부적합하거나 의심되는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
대사질환의 증상과 징후가 없을때 대사 검사를 시행한 경우 진단율이 매우 낮았다.
신경 영상
자폐가 진단된 소아의 신경영상 검사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관찰 연구에서, 자폐증이 있으며 신경학적 증상 (지능저하, 신경학적 검사상의 이상 경기, 두통, 국소적 신경학적 이상소견)이 없는경우의 MRI에서의 진단율은 낮았다.
뇌파 (EEG)
뇌파 검사는 과거력 혹은 신체 검사상 문제가 있는경우에 특히, 임상적으로 경기나,비특이적인 철자를 사용하거나,, 경기를 시사하는 이상행동이 있을때 언어 발달이 퇴행되는 어린이에서 Landau-Keffner syndrome(후천적 간질성 실어증)을 배제하기 위해 시행한다.
자폐가 있으며 비특이적 발작이 동반된 아이들중에 EEG 검사결과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결과이긴하나 모든 환자에게서 시행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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