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테일에 집중한다.
자폐적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디테일에 강하다. 아주 사소한 차이도 금새 알아차린다. 집중하고 있는 대상이라면 그의 옷매무새, 안경, 냄세나 표정의 변화까지도 바로 알아낸다.
넓은 스펙트럼의 다양한 능력들이 있지만, 자폐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관심분야의 특정한 부분에 대한 섬세한 디테일들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그 차이를 금새 알아차린다.
2. 지속적이다.
그는 디테일에 집중하는 것을 지속한다. 한번 시작하면 끊기 있게 지속하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어떤 문제를 진행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한가지 일에서 다른 일로 전환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들 수 있다. 즉, 한번 시작하면 다른것으로 옮겨가거나, 그 일을 그만두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뜻이다. 한번 어떤일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고집스러워지고 유연성이 부족하며, 시각이 너무 좁게 보이고, 다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열정적인 것의 다른 말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매우 많이 전문적이다.
3. 창의적이다.
일상적인 잣대에서 생각을 하지 않고, 사회적인 맥락과 기대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으로 인해 상황과 기존 시스템 밖에서 생각하게 되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혁신적인 innavative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의 거의 모든 영역, 음악, 미술, 영화,무용, 소설 등등 에서 이런 창의적인 자폐적 성향의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위의 세가지 장점들을 업무를 함께 하는 동료들의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디테일에 신경쓰면서, 기존 맥락에서 벗어난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팀 내에 이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4. 솔직하다.
이것은 직설적이고 정말 확실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을 중요시 한다. 때로 의견을 제시할때 사회적인 맥락과 예의 등 때문에 해야할 말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할때가 많지만, 그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의사소통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직설적인 화법을 통해 의사를 표현한다.
직장에서 팀내에 의사소통을 할 때에도 모두의 의견이 동일 하지 않을때라면 더더욱 이 것은 장점이 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기 보다는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명확한 의사소통을 시도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모두의 이해가 동일한지 확인하기 위해 보통 시간이 더 소요될 지라도 , 각자가 함의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게 하는 의사소통을 통해서 한 팀 내의 의견이 동일한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달리 사회적인 기대에 맞춰 상황에 따라가는 대신 그는,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의도한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걱정이 덜하기 때문에 기존의 관념과 맥락을 벗어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
5. 비판적이지 않다.
기존의 질서와 사회적 맥락에 대한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그 선입견에서 벗어난 상황에 대해서도 크게 놀라거나 비판적이지 않다.
극단적으로 포용적이다. 특히, 자폐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종종 사회적 위계에 기대 사람들을 대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매우 강점이 될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기존의 사회적 맥락과 질서의 권위에 대한 인정이 없기에 가능한 일일 수도. 상황에 맞지 않는 복장과 발언등에 대해 기분나빠하지 않거나, 그 내용 자체만으로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그의 강점이다.
6. 충성도가 높다.
친구를 만들고 관계를 세우고, 시간을 내어 지내는 일이 쉽지 않다. 혼자 지내는 걸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만나거나,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관계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잘 대해주거나 좋은 관계를 갖게 된 어떤 단체나, 사람을 만난다면 정말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즉, 그런 커뮤니티가 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커뮤니티, 관계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그것은 또한 한 관계를 끝내는 것을 쉽게 하지 못한 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보통은 끝내버리는, 더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는 부정적 관계나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는데 주저할 때도 있다.
7. 매우 공감적이다.
일반적으로 자폐적 성향을 가진사람들은 공감을 잘 못한 다고 알고 있으나, 관계가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을 잘한다.
자폐인으로서 유명한 템플 그란딘 박사는 사람들에게는 느끼지 못하는 공감을 소들에게 느낀다. 그래서 아스퍼거 증후군은 외계인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갑자기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이들이 지구인들의 언어와 상황을 배우며 공감을 배워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상대방의 감정과 상대방이 사회적으로 내보이는 감정에 중에서 내가 느끼고 있는 상대방의 감정에 주목해서 대하기 때문에 혼란을 갖게 된다.
슬퍼보이는 상대가 사회적인 상황 때문에 행복해라고 말한다면, 보통의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슬퍼보이는 것을 눈감고, 행복해보이는 것에 반응해야하지만, 자폐적 성향을 가진 사람은 슬퍼보이는 것에 주목하고 사회적 맥락을 계산하여 행동하는 것이 복잡하여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혼란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사회에서는 자폐적 성향을 가진사람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이 부분은 모두가 함께 배워나갸야 하는 부분이다.
8. 극단적인 유연성
아이러니하게도 자폐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매우 유연하다. 그는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사회적 맥락에서 벗어나 생각을 하고 창의적인 사람이라면 사실 무엇이든 가능하다. 어떻게 해야한다는 기대에 부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떤 것을 하는데도 거리낌이 없다.
9. 정의감
그는 옳고 그른데 대한 확고한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과 상황을 발견했을때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때로 사람들은 그가 예의없다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맥락에 맞는 행동이라는 잣대로 억눌려온 행동을 그것 없이 표현하는 것일뿐, 나쁘거나 미성숙한 것이 아닐 수 있다.
모든 장점은 단점 그 안에 있고, 반대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단점을 볼 것인가? 장점을 볼것인가?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출처 : Youtube "Aspergers from the inside" , 9 positive autistic traits. 에서 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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