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ADHD, Tic 장애 등에서 글루타치온이란 영양제를 쓴다는 얘기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글루타치온은 우리몸에서 생성되는 항산화제 중에 하나이고 glucose에서 G6로 분해된뒤 G5 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NADPH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극단적인 형태로 글루타치온이 만들어지지 않는 사람들은 용혈이 발생하여 일찍 사망하게 됩니다. G6PD라는 질환이 이게 글루타치온이랑 연관된 병이랍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정주 영양할때 G6PD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시는걸 권장하는 이유가 그때문입니다.
우리몸에 존재하는 모양으로 reduced glutathione으로 존재하고 입으로 먹으면 장벽에서 흡수하면서 모두 분해되버리는 특성 때문에 여러가지 재형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을 먹으면 좋아지는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자폐증 환자들에서 유의미하게 낮기 때문입니다.
두 표를 가로질러 나와있는 GSH라고 써있는 것이 글루타치온인데요 ( 그외에 다른 지표들도 모두 산화지표 입니다.) 대부분의 산화스트레스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환자와 대조군에서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고 환자에서 산화스트레스가 더 높고, 항산화물질은 적은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줘봤더니 좋아지더라! 라고 이해하고 한번 시작해보시는 것도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자폐증이 발생하는 기전은 너무 다양해서 무엇이 먼저라고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유전적인 배경이 있을수도 있고 (없는경우도 많습니다.) 태내에서 발생하는 후생유전학적인 변성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억제되거나 증가되는 방식으로) 혹은 환경적인 독소 등으로 기존에 발생가능성이 있던 환자의 상태에 기름을 부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등등을 들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그리고 신경염증반응은 자폐증에서 발생하는 병리적인 상태를 발생시키기도, 악화시키기도, 완화시키기도 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첫째로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것이 글루타치온이고 이와 비슷한 물질로 일전 소개드렸던 pycongenol, niacin, NAD+, resveratrol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이중에서도 셀레늄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그중에서도 신경염증반응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폐증에서는 산화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ROS가 쌓이게 됩니다. 그럼 미토콘드리아,lipid bilaery, astrocyte, microglial cell 에 영향을 주게 되고 Extracellular matrix가 무너지면서 BBB의 integrity가 약화됩니다. 이로서 뇌는 염증반응이 더 악화되는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에서는 셀레늄 의존성 글루타치온이 hydroperoxide에 관련해서는 해독하는 것이상의 중요성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GPxs are considered to be key players in important biological contexts far beyond the detoxification of hydroperoxides.)
ASD 자폐 스펙트럼장애는 틱, ADHD,우울증, 강박장애, 알쯔하이머, 파킨슨과 같은 질환의 "신경염증반응 모델의 원형"으로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논문에 보면 어딘가에 알쯔하이머에서도, 파킨슨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언급을 보게 됩니다. 이 논문에서도 알쯔하이머의 초기에 발견할수 있다고 하여 예측하는데에도 쓰이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역시 셀레늄 부족에 의해 쌓이는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그 외에도 ASD에서는 homocystein level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NO signaling도 항상 유지되는데 높게 유지되는 신호 자체가 oxidative stress로서 신경 세포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homocystein이 높은것은 GSH가 낮고, human paraoxonase 1arylesterase activit가 낮으며, vitamin B12 가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lipid peroxidation의 증가, phosphatidylserine의 감소, SAM/SAH ratio 감소S-adenosylmethionine (SAM) to S-adenosyl-homocysteine (SAH)등도 ASD에서의 oxidative stress와 연관이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신경염증반응 모델은 만성피로, 부신피로 증후군, 우울증, 불면증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부분이라 나중에 한번 깊게 다뤄보면 재미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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